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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미술상
Lee In-seong Academy Award
이인성 미술상
시상개요
시상일시 :매년 11월 4일 (이인성화백의 기일)
장 소 :대구미술관 국제회의장
참 석 :수상자 및 가족, 지역기관 단체장, 시의외위원(교육사회위원), 운영위원, 추천위원, 심사위원, 미술인 및 미술대학생 등
행사내용 :시상기념세미나, 시상식, 시상기념 리셉션
시상부분 :회화부분 1명
시상내용 :상패 및 창작지원금 5천만원 (당해 년도) 수상기념 개인전 개최지원 (익년도)
수상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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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수상자 안창홍
출생: 1953년 밀양학력: 동아고등학교
전시경력:
수상내역; 2013년 제25회 이중섭미술상
2009년 제9회 이인성미술상
2006년 제1회 부일미술대상
1998년 부산봉생문화상
1989년 프랑스 카뉴 국제
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작가 안창홍은 1953년 경상남도밀양에서 출생했다.
1973년 부산 동아고를 졸업한 후
대학 교육을 거부하고
그만의 회화방식을 만들어 미술계에 입문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한국의 대표 구상작가다.
그는 작품 속에서 인간 내면에 깊숙이
숨겨진 본능이나 욕망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거리낌 없이 표출했다.
이런 작품들이 때로는 관람객에게
불편함을 안겨줘 시대와 불화하는
예술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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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상자 김차섭
출생:학력:
전시경력:1967년 파리비엔날레
1970년 도쿄 국제판화 비엔날레
1971년 상파울로비엔날레
수상경력: 제9회 이인성미술상
치열한 작가정신과 끊임없는 자기 탐구의노력을 기울이고 상업성에 물들지 않는
삶의 다양한 깊이를 보여주는 등
한국미술의 내일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1970년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가
16년간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하고 활발히 창작활동을
펼치며 작가로서 인정받던 중 국내로 돌아와
강원도 산골 폐교를 활용한 작업실에서
끊임없는 자기 성찰적 작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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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수상자 이건용
출생: 1942년 5월 7일학력: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전시경력:
수상경력: 제?회 이인성미술상
강의경력:
오지호 미술상 심사위원
'한국 전위미술 1세대'로 평가이건용이 1976년 시작한 '신체드로잉'
시리즈 작업들은 주로 드로잉 자체보다는
퍼포먼스의 결과물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신체드로잉의
회화적 이미지 자체에 주목한다.
캔버스의 뒤나 캔버스를 등지고 옆으로,
뒤로 손을 뻗어 물감을 칠한다.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물감이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붓질이 진행된다.
물감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색이 섞이며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완성작은 표현주의적 회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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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수상자 김구림
출생; 1936년학력: 미술대학교 중퇴
전시경력:
강의경력: 국민대학교/
중앙대학교회화과강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강사
수상경력: 2006년 제7회 이인성 미술상
협회: 한국아방가르드협회회원
한국현대미술의 한 지점에는 김구림이 있다.세상과 타협하지 못하고, 세상에 순응하지
않았던 그는 자신의 삶으로 스스로의
예술을 입증했다. 그가 살아낸
세월을 훑어 본다는 것은 한국 현대 미술의
여러 장면을 본다는 의미이다.
그 몇 장면을 전시로 담고자 한다.
아방가르드 자체였던 삶,
타인과 다른 삶,
타인과 다른 예술.
그에게 삶은 녹록치 않았고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펼치며 산
다는 것은 지난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작품과 삶은
주목할 만하다. 그 치열함으로 인해,
여전히 증식하고 있는 예술의지로 인해.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 환등기)는
마술의 한 기법으로 혹은
카메라의 원리로 설명된다.
공간 속에 펼쳐지는 마술 같은 생동감.
이번 전시가 추구하는 바는 그 지점이다.
낡았으나 누추하지 않고, 오래됐으나
진부하지 않은 어떤 것. 마술적 환영처럼
나타나는 김구림의 작업은 무수한
미술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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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수상자 김홍주
출생: 1945년 충북 회인전시경력: 2010년 김홍주 개인전, 국제갤러리, 서울
2008년 김홍주 개인전,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2005년 김홍주 개인전, 로댕갤러리, 서울
2002년 김홍주 개인전, 국제갤러리, 서울
수상경력: 2010년 제 22회 이중섭 미술상
2006년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 부문
2005년 제 6회 이인성 미술상
1980년 Cagne 국제 회화제 특별상 수상, Cagne-sur Mer, 프랑스강의경력: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명예교수
김홍주는 극사실적 기법으로 꽃이나 문자 등을 그린 그림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글자나 도상들로부터 작품을 시작하고 이러한 이미지들이 다양한 장소와 맥락에서 폭넓게 읽혀지길 기대한다. 그가 선택한 꽃이나 문자의 도상들은 그 이미지가 일반적이고 보편적일수록 더욱 다양한 함의로 읽혀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그가 그린 연꽃이 실상 불교와 관련된 도상일지라도 그것이 겔러리나 여타 장소에 전시됨으로써 기존의 종교적 의미는 상실된다. 다양한 문화적 장소, 시간, 사람들과 만나면서 단지 도상적 이미지만 차용하였을 뿐, 본래의 도상의 함의는 상실되는 것이다. 그림의 의미는 그림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그림들이 놓여진 공간, 그림과 그림의 관계, 보는 자의 맥락 속에서 경험되어짐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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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수상자 황영성
출생: 1941년 철원학력사항: 1950년 조선대학교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수상경력: 국전 문공부 장관상
이인성 미술상수상
전시경력: 2006년 이태리 나폴리 현대미술관 독일 드레스덴 미술관
2007년 프랑스 쌩떼띠엔느 현대미술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황 화백은 향토성과 서정성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끊임없는 화풍의 변화를 시도하며 현재까지 열정적인 작업 세계를 이어오고 있는데, 우리의 토속적인 풍경이나 정서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 보다 형태를 단순화시켜 표현함으로써 그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탄생시켰고 이는 한국적인 감성에 서구의 추상적인 느낌을 더해 세련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황 화백의 작품 세계는 크게 연대별로, 1970년대 ‘회색시대’, 1980년대 ‘녹색시대’, 1990년대 이후의 ‘모노크롬 시대’로 분류된다. 초기 1970년대 ‘회색시대’의 작품들은 ‘초가집’을 소재로 한 무채색 느낌의 좀 더 구상적인 형태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이후 1980년대 ‘녹색시대’에서는 초가집들이 한 마을을 형성하며 녹색계열의 ‘마을’ 그리고 ‘가족’ 이야기가 더 심화된다. 1990년대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모더니즘적인 성향을 보이며 다채로워진 색채와 함께 황 화백 특유의 추상화되고 기호화된 화법이 절정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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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수상자 이강소
출생: 1943년.대구
학력: 서울대학교 회화과 학사
전시경력: 2015년 날마다 깨달음을 얻다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1년 Natural (PKM 갤러리, 서울)
2009년 강에서 (표갤러리, L.A)
2007년 Becoming 未完 (이화익갤러리, 서울)
수상경력: 2003년 이인성미술상
강의경력: 1985-1987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캠퍼스 객원교수
1982-1993년 경상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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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수상자 김종학
출생: 1937년 10월 11일/ 신의주
학력: 1937년 프랫대학교 판화
도쿄예술대학 서양화과, 판화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1962년 서울대학교 회화과 학사
전시경력:
강의경력: 10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수
100?년 강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1982-1984년 강원대학교 전임강사
1976년 동덕여자대학교 강사
1966년 홍익대학교 강사
수상경력: 2001년 제2회 이인성 미술상
1966년 제5회 동경국제판화비엔날레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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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수장사 김종학
수상자 소개
2001년 수상자 김종학
약력
1937년 평북 신의주 출생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동경미술대학교 서양화 판화과 연수
뉴욕 플랫대학 판화과 연수
개인전
2001 박여숙화랑, 서울
1999 조현화랑, 부산
1998 현대화랑, 서울
1994 삼풍갤러리(박여숙화랑), 서울
1992 박여숙화랑, 예화랑, 서울
1990 선화랑, 서울
1987 선화랑, 서울
1985 원화랑, 서울
1977 현대화랑 사간정시장,서울
1976 L.A.M.SHINO화랑, 미국
1974 동경 무라미쯔화랑, 일본
1970 동경 무라미쯔화랑, 일본
1964 신문회관화랑, 서울
단체전
1999 파리 FIAC 참가, 현대화랑, 프랑스
1993 파리 FIAC 참가, 박여숙화랑, 요코야마, 일본
- CVISIONS IN BETWEEN 뉴욕,동경, 대만, 서울순회
1990 김종학, 오수환, 심문섭, 이영학 4인전, 박여숙화랑, 서울
1989 서울시 초대전
1988 서울올림픽 한국현대 미술전
- 서울시 초대전
1986 김종학, 김웅 2인전, 예화랑, 서울
1984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1983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1982 판화 Biennale, 유고
1981 문예진흥원 판화초대전
- 국전(30회)추천작가
- 오늘의 작가전
- 한국미술 81년전
1980 한국 현대판화 협회전
1979 New York Art EXPO, 미국
1978 미동부 한인작가전, 뉴욕, 미국
1977 중국 역사박물관 한국대표전, 타이완, 대만
- 국전(26회)추천작가
1976 Los Angeles 판화전, 미국
- 국전(5회)추천작가
1975 제13회 SaoPaulo Beinnale 현지제작, 브라질
- 대한민국국전(24회)추천작가
1974 서울 74전, 한화뢍, 서울
1973 제12회 SaoPaulo Beinnale 현지제작, 브라질
- 현대미술 73년전, 명동화랑, 서울
- 서울 13인 초대전, Signum 화랑, 동경, 일본
1972 제2회 동아일보 국제판화 Bienanle
1970 일본 현대작가 야외전, 고도모구니 공원, 일본
- 한국현대회화전, 인조, 아프카니스탄, 네팔
1969 5.16 민족기록화 제작
1968 동경근대 미술관 한국 현대전, 동경, 일본
1965 중앙일보 초대, 한국현대 서양화 대표작가 10인전
1964 제5회 Paris Biennale, 파리, 프랑스
- 한국청년작가 4인전, Lamhert 화랑, 파리,프랑스
1963 세계문화자우회의 초대전
- 조선일보 초대전
- 국립박물관 판화 5인전
1962 Actuel 미협전
1960 60년 미술가협회전
작품소장
작품
차원에의 반역
글 이경성 <김종학-설약산 풍경> 박여숙 화랑 2001. 4. 13-4. 23 도록에서 발췌
1987년, 선미술 잡지 봄호에 나는 ‘김종학의 예술과 삶’이라는 꽤 긴 글을 쓴 바 있다.
거기에서 김종학의 간단한 생애와 예술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그리고 이 글의 맨 마지막 부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원근법과 같은 원칙적인 약속을 무시하고 2차원적인 평면에 골몰해서 색채의 탐닉 속에 온갖 감각을 바치고 있는 화가 김종학은 그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이다.
왜냐하면 그기 그린 그림은 그의 그림이지만 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그의 작품에서 국경과 시간을 초월하여 시각적인 공감을 느끼고, 즉각적으로 미의 향연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인 것이다. 김종학은 마치 색채의 폭풍과도 같고 회오리 바람과도 같은 감각적인 색채의 난무 속에 스스로를 불사르고 있다. 이 같은 흥분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불길처럼 타버려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지도 모르고, 그것이 화석화되어 영원한 형태로 남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결과론은 화가 김종학에게는 관심사가 아니다. 다만 잃어버린 시간을 쫓아 혼신의 열을 다 바치는 일만이 그의 관심사인 것이다. 그의 앞날은 누구도 예언할 수 없는 미지수로 가득 차 있다.” 그로부터 13년, 그는 또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미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그것이 바로 박여숙 화랑에서 열리는 김종학 근작전이다. 확실히 김종학의 작품은 예쁘지는 않다. 그러나 아름답다. 예쁘다는 것과 아른답다는 것은 거의 같은 얘기이면서도 미학적인 바탕에서 본다면 커다란 차이가 있다. 예쁘다는 것은 결점이 없다는 것이요, 정리되었다는 것이며, 또 거부감이 없다는 의미지만, 아름답다는 것은 때로는 개성적이고 파괴되어 있으며, 동시에 부조리도 있다. 그러면서도 전체가 하나의 힘의 상태로서 끌고 가는 미적인 충동이다.
김종학의 작품은 확실히 아름다움을 위해서 의식적으로 부분적인 미를 파괴하고, 조화를 파괴하여 보다 큰 하모니에 충실한다. 거기서 일어나는 미적 효과가 ‘다양한 통일’이다. 그것은 어느 의미에서 고은 감정의 흐름이라기 보다 일종의 힘의 상태이다.
힘 자체가 아름다음을 뒤덮고 있는지도 모른다.
김종학의 근작을 보면 이전의 작품에서 보는 의식적인 조야나 미의 파괴는 없다.
오히려 부분적으로 정리된 감정의 흐름이 조형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미적 태도의 변모는 화가 김종학의 인생을 바라다보는 태도와 미를 해석하는 힘에서 오는지도 모른다.
좌우건 야생적인 김종학은 약간 길들이기 시작해서 과거 일부러 나타냈던 거친 맛이라든지 화면의 파괴를 정리하고 또 하나의 미적 경지에 도달하였다. 그 미적 경지가 ‘다양의 통일’이다.
모든 것을 하나의 상태로 통일하는 예술적인 의도는 서양미학의 근본인 바, 오늘날의 예술의 본질이기도 하다.
이번에 금정학 근작전의 주제가 설악산의 겨울과 봄이다.
눈 덮힌 설악에서부터 꽃피기 시작하는 봄에 이르는 계절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설경을 주로 하는 설악산의 겨울은 엄격하고 숭엄하다. 거기에는 자질구레한 찢어진 감정이 없고, 오직 덩어리로 느낄 수 있는 커다란 힘의 상태가 있을 뿐이다.
그와 같은 설경 속에서 생명의 원칙에 따라 서서히 봄을 준비하는 온갖 꽃들이 있다.
말하자면 야생화의 태동인 것이다. 화가 김종학의 제작태도의 변화를 근작에서 바라다본다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커다란 힘을 얻기 위해 일부러 파괴하거나 일부러 못그리는 인위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약간 부드럽게 대상을 바라다보고 대상을 표현한 점이다.
말하자면 감성의 척도에 있어서 숭고한 아름다움보다 우미의 세계를 추궁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곱게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하더라도 그의 창작의 기본 틀이 되어있는 야생미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제까지 자기가 쌓아올린 것을 일부러 무너뜨리고 그러한 무너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파괴감을 그는 마음껏 즐긴다. 말하자면 야생마 같은 그의 일생의 태도는 여전하였다.
그의 나이 60대. 이제는 인생의 여로에서 쉬고도 싶고, 어느 작은 곳에 안착하고 싶은 때인데도 그는 아직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파괴를 중지하지 않는다.
언제까지 그와 같은 자기파괴가 지속될런지는 몰라도 그것이 오늘날의 화가 김종학의 매력임에는 틀림없다.
인생의 여로에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하고, 일어나기도 한 김종학이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살아 남기 위해 그의 야생을 회복시키고, 발휘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예술가 김종학이다. 다시 말해 그의 생은 인간으로서의 생이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생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그의 예술의 본질은 차원에의 반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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